도매시장 가격과 매장 메뉴 레시피를 연결해, 원가율이 임계점을 넘으면 사장님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도구다.
5월 외식물가 인상률이 24.7%로 보도됐고, 한국개발연구원은 2026년 외식 물가 상승률 15.8%가 일반 물가 상승률 9%의 1.7배라고 발표했다. 같은 시기 채소 도매가는 배추 -15%, 무 -30%, 양배추 -54%로 폭락한 반면 유지류 지수는 전월 대비 +5.9%로 급등해 메뉴 하나 안에서도 어떤 식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원가가 한 달 단위로 흔들리고 있다. 외식업체의 92.3%가 식재료비 상승을 경영애로 1순위로 꼽았다.
외식 점주는 식재료 발주를 일주일 단위로 한다. 채소값이 폭락한 주에 가격을 그대로 두면 마진이 늘어나야 하는데, 옆 메뉴의 식용유 가격이 올라서 전체 매출은 그대로다. 메뉴 하나의 식재료 구성을 한 번 입력하면 매일 갱신되는 도매 시세에 따라 원가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동으로 보여주는 도구는 아직 외식업주가 손에 잡고 있는 카테고리가 아니다. 정부가 시세 데이터를 무료로 풀어놓은 지금이 가장 싸게 만들 수 있는 시점이다.
"외식업체 경영상 애로 요인 1순위는 식재료비 상승으로 92.3%가 응답했다"식품외식경제 2026-05-07
표본 100명은 한식·중식·분식·치킨처럼 식재료 변동성이 큰 메뉴를 다루는 외식 점주, 직영 1~3개 매장 운영자, 매출 5천만~3억원 구간으로 시뮬레이션했다.
매출이 메뉴 한두 개에 집중된 단일 매장 점주 8명이다. 작년에 한 번 식재료 단가 급등으로 메뉴 가격을 올렸다가 손님 항의를 받았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다.
전환 이유 — 데이터를 보고 결정한다는 명분이 손님과의 가격 인상 대화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는 가설이다. 무료 공공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부분에서 시간 절약이 즉시 체감된다.
결제 순간 — 특정 식재료 시세가 한 달 안에 20% 이상 움직였다는 알림을 처음 받는 순간이 가입 결정 트리거다. 사장님이 시장에서 직접 듣던 정보가 휴대폰으로 먼저 도착하는 경험이 가치를 결정한다.
남은 92명은 메뉴 가격이 1년 이상 고정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식재료 변동성이 낮은 카페·디저트·도시락 매장 점주가 다수다.
이탈 이유 — 가격 정책을 본사가 정하는 가맹점은 점주가 메뉴 원가율을 조정할 권한이 없어 도구의 효용이 작다는 가설이다. 식재료 변동성이 작은 카테고리는 한 달에 한 번만 봐도 충분하다고 느낀다.
공공데이터포털의 KAMIS API와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가 매일 갱신되는 무료 데이터다. 매장 메뉴의 식재료 구성표는 점주가 한 번 입력하면 끝난다. 어려운 점은 같은 식재료라도 도매시장별·등급별 가격이 다르다는 점이라, 한 도매시장 기준으로 단순화하고 시작하면 첫 버전은 며칠 안에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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