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두 달만 풀리는 누진 구간이 9월에 다시 좁아지는데, 우리 집 사용 패턴으로 9~10월 고지서가 얼마나 튈지 미리 보여주는 계산기다.
가구 사용자는 월 전기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인상을 체감한다. 한전 앱이 시간대별 사용량을 보여주긴 하지만, 누진 단계가 어디서 끊기는지·다음 달 예상치는 얼마인지·이번 주에 어떤 가전 사용을 줄이면 단계가 안 넘어가는지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도구가 없다. 9월 완화 종료 직후가 검색량이 가장 폭증하는 시점이라 시기적 의미가 분명하다. 한전 공개 요금표와 누진 구간만 정확히 모델링하면 입력값이 적어도 추정이 가능해서 1인 개발자 기준 빠르게 만들 수 있다.
"7~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누진제 1단계 상한을 300에서 400kWh, 2단계를 450에서 600kWh로 확대한다"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05-01
표본 100명은 월 전기료 5만~20만원을 내는 가정으로, 4인 가구·아파트 거주·평일 저녁 가전 사용 비중이 높은 30~50대 가구주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했다.
여름 전기료 누진 폭탄을 한 번 이상 경험했고, 한전 마이페이지나 가계부 앱을 월 1회 이상 확인하는 4인 이상 가구 18명이다.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 시간대 에어컨·세탁기·식기세척기가 겹치는 가구가 다수다.
전환 이유 — 9월 누진 완화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 다음 달 고지서가 얼마나 튈지 미리 알고 싶다는 동기가 명확하다. 모의 결과에서 가전 사용 시간을 한 시간만 옮겨도 누진 단계가 한 칸 내려가는 그림을 보면 도구 가치가 즉시 체감된다.
결제 순간 — 9월 첫 전기료 고지서를 받기 1~2주 전 또는 받은 직후가 가장 강력한 가입 트리거다. 전월 대비 인상 폭을 보고 무엇 때문에 올랐는지 검색하는 순간에 도구가 노출되면 전환율이 높다.
남은 82명은 월 전기료가 5만원 이하인 1~2인 가구, 또는 누진 단계 1을 거의 넘지 않는 가구다. 전기료 자체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30대 이하 1인 가구가 다수다.
이탈 이유 — 월 전기료 5만원 이하면 누진 단계 변화로 절감되는 금액이 도구 학습 비용보다 작다. 사용 패턴이 단순한 가구는 시뮬레이션의 의미가 약하다.
한전 주택용 누진 요금표는 공개 데이터이고 7~8월 한시 완화 수치도 정부 고시에 명시돼 있다. 가구원 수, 평수, 에어컨·전기난방 사용 패턴 입력만으로 누진 단계를 추정하는 모델은 단순한 회귀로 구현된다. 한전 스마트미터가 설치된 가구는 한전 마이페이지에서 일별 사용량을 받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한 달 사용량을 모르고 입력값에만 의존하면 오차가 15~25%까지 벌어진다는 한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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